팔림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팔림은 농업인에게 진심인 모두의플래닛 팀이 만든 서비스입니다.
현재 농업인에게 판로가 크게 2가지입니다. 도매시장으로 가는 각종 판로들과 대형 유통사로 가는 판로인데요. 50~60퍼센트의 농산물은 도매시장을 거쳐가고 있어서 농업인에게 1순위 판로는 도매시장입니다.
하지만 도매시장은 비정상적인 수수료율, 부당한 거래방식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농업인에게는 중요한 1순위 판로이기 때문에 부당함을 느껴도 이 곳을 떠날 수는 없습니다. 대형유통사와의 거래도 낮은 수익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마찬가지입니다.
도매시장 대신 판매자가 직접 농업인과 소통하여 농산물을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시장이 만들어졌지만, 수익성이 더 높은 온라인 시장에 나오지 못한 농업인은 전체 80퍼센트나 됩니다. 모두의플래닛 팀은 온라인 시장에서 농업인과 판매자가 Win-Win할 수 있도록 이들을 연결하고, 하루 3~4시간이 걸리는 온라인 거래 업무를 하루 10분으로 단축하는 솔루션을 만들었습니다. 기존 2가지 판로의 단점을 보완한 가장 합리적인 제 3의 판로인 ‘제 3의 농산물 거래시장’을 만들어가겠습니다.
‘팔림’ 서비스가 만들어진 계기
모두의플래닛은 오랜 기간동안 각종 농산물을 위탁판매하면서 수많은 생산자와 함께해왔습니다. 1년 간 10만키로를 이동하면서 200명이 넘는 생산자를 만났습니다. 언제 한번은 딸기를 생산하는 농장에 가서 포장과 온라인 거래 업무를 도와드린 적이 있는데요. 농산물 위탁판매는 특성상 판매자가 매입하지 않고, 농산물 생산자가 직접 택배를 소비자에게 보내는 방식이라 ‘생산자가 풀필먼트를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수확, 포장, 운송장 발급, 상품 발송, 정산까지 정말 할 일이 많았습니다.
할 일은 무척 많았지만 생산자가 온라인으로 출하하면 도매시장 대비 30~50퍼센트의 높은 수익을 얻어갈 수 있습니다. 유통비용이 크게 줄기 때문이죠. 하지만 너무 많은 시간을 비효율적인 업무에 할애하고 있었고, 그렇다고 온라인 판매를 줄이면 다시 낮은 수익으로 돌아가야한다는 구조는 건강해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두의플래닛은 농산물 생산자분들이 하루 4.7시간을 써야하는 온라인 거래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팔림’ 서비스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팔림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팔림은 농산물 위탁판매자, 농산물 생산자 모두가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팔림'을 통해 전국팔도 생산자를 원클릭으로 소싱할 수 있으며, 생산자 입장에서는 많은 판매자와 무제한 매칭되어 가장 쉽게 온라인 판로를 넓힐 수 있는 B2B 거래 플랫폼입니다. 심지어 생산자에게는 소비자에게 상품을 보내는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개선해주는 SCM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생산자에게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농산물 생산자는 도매시장에 익숙하기 때문에 온라인 판매자와 거래를 해보지 않은데에서 오는 불편함과 미숙함을 느끼십니다. 특히 팔림을 이용하기 전에는 먼저 소싱 요청이 한 판매자의 신상이나 신뢰도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판매자 사기의 위험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팔림에서는 판매자의 디테일한 정보를 일일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사기 위험이 적어 생산자 분들이 매우 만족하십니다.
또한 판매자와 거래를 시작하고 나서는 발주 문서 확인, 포장, 택배사 접수, 운송장 발송 등의 모든 업무를 생산자가 직접 해야하는데요. 이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생산자가 많지만, 팔림의 SCM 솔루션을 통해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판매자와 거래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판매자에게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기존 온라인 판매자는 네이버스토어, 인스타그램을 뒤져서 일일이 생산자의 연락처를 찾아 전화해야 소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소싱하더라도 농산물 품질에 문제가 있거나 물량이 적어 연락이 끊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거래를 시작하더라도 납품가나 사진과 같은 중요한 정보는 농가에 방문을 해야만 얻을 수 있었습니다. 팔림을 이용하면 농가에 방문하지 않고도 납품가, 사진 등의 양질의 정보를 온라인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경쟁력있는 상세페이지를 위한 생산자 프리미엄(셀링포인트)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명 팔림에 담긴 의미
저희가 팔림(구, 링키)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판매자와 생산자로부터 가장 많이 듣고, 그분들이 가장 좋아했던 말은 바로 ‘팔렸습니다’였습니다. 결국 온라인 판매자에게도, 생산자에게도, 모두의플래닛에게도 많이 ‘팔리는 것’이 좋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바라보는 방향이자, 서비스의 존재 이유인 ‘팔림'이라는 워딩으로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주로 어떤 판매자들이 팔림을 이용하고 있나요?
각종 온라인 판매자분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특히 처음 농산물 위탁판매를 해보시는 비기너 판매자 분들이 애용하고 계십니다. 처음 농산물 위탁판매를 시작하는 분들은 농산물 생산자와 다이렉트로 거래를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비기너 판매자분들께서 팔림 서비스를 통해 정말 쉽게 농산물 위탁판매를 하고 계십니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고객은 타 카테고리에서 연 1억 이상 매출을 내는 대형 셀러들입니다. 농산물을 판매하지 않다가 농산물로 상품 범위를 넓히려고 하는 대형셀러분들께서 저희를 많이 찾아주시고 만족하고 이용하십니다.
어떤 농산물 생산자들이 팔림을 이용하고 있나요?
생산자는 대부분 부모님의 농사를 돕거나 물려받을 예정인 청년후계농 생산자분들께서 많이 활용하십니다. 사실 기존 도매시장 출하에서 느끼는 불합리성은 젊은 분들에게 더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청년후계농 분들은 나만의 경쟁력 있는 온라인 판로, 더 높은 수익성을 만들기 위해 팔림에 먼저 찾아오십니다.
유저들은 팔림의 어떤 기능이 좋아서 이용하시나요?
판매자님들이 좋아하는 기능
판매자분들께서는 매칭 자체만으로도 큰 만족을 느끼고 계십니다. 기존에는 수십통의 전화를 하고 방문을 해야만 어렵게 알아낼 수 있는 정보들을 팔림에서는 하루만에 다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알 수 있는 납품가를 팔림에서는 곧바로 알 수 있고, 경쟁력 있고 희소성있는 상세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생산자 셀링포인트를 온라인에서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매우 좋아하십니다.
생산자님들이 좋아하는 기능
생산자분들께서는 판매자와 온라인 거래 업무를 할 때 각종 엑셀 작업을 꼭 해야만 하는데요. 팔림을 이용하면 각종 엑셀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고, 팔림 솔루션에서 자동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정말 좋아하십니다. 사실 오피스에서 업무를 하는 직장인 입장에서는 엑셀 변환이 쉽게 느껴지지만, 농산물 생산을 중심으로 하는 생산자분들에게는 쉽지 않습니다. 오전에 농사일을 갔다가 중간에 컴퓨터로 엑셀을 틀어 여러 양식으로 변환하는 일을 저희가 직접 해보니까 정말 고된 작업이었습니다. 특히 발급된 운송장 번호(택배번호)를 각 주문 건마다 수동으로 매치하여 붙여넣기를 해주고 계시는데, 이 과정이 정말 고역입니다. 해당 과정을 팔림 솔루션을 통해 스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편리함을 느끼고 계십니다.
팔림의 Next Step
팔림은 올해 MVP를 통해 3개월 간 시장 검증을 했고, 6월까지 BM구조와 시장성 검증을 거쳐, 7월 정식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후 팔림은 25년까지 생산자들을 위한 온라인 판매 올인원 서비스로 도약할 예정입니다. 현재의 온라인 농산물 B2B 거래 시장에서는 낮은 정보 접근성, 낮은 거래 효율성, 높은 물류 비용의 문제가 있는데요. 팔림의 SCM 솔루션으로 거래 효율성과 판매자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반값택배, 원클릭 온라인 패키지 제작 솔루션 등을 만들어 농산물 생산자가 더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실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잘 팔리는 농산물, 팔림과 함께라면 오늘도 완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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